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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진구 시민공원 촉진 2-1구역 재개발, 향후 내륙 대장 : 삼성 물산 VS 포스코 건설

알려드립니다2 2024. 1. 18. 20:59

요즘 재개발, 재건축에 관한 기사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관심들 많으시죠? 어디가 살기에 제일 좋을까? 분양가는 얼마나 될까? 입지는 좋은가? 오늘은 차기 내륙 대장이 될 진구 촉진 2-1 구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부산 진구 시민공원 옆 촉진 2-1구역은 재개발 대장주 중의 하나로, 가장 눈길이 가는 곳입니다. 시민공원은 1990년대 미군 하야리아 부대가 있던 47만 3911㎡의 면적을 공원으로 조성하여 부산시민의 사랑받는 휴식처로 만든 곳입니다.

부산 시민공원을 가운데 두고 촉진 1구역부터 4 구역까지 재개발 재건축으로 유명한 진구 촉진 구역은 앞으로 내륙의 대장으로 거듭날 멋진 곳입니다.

이 중 촉진 2-1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13만 6727㎡의 부지에 지하 5층 ~ 지상 69층 높이의 규모이며, 아파트 1902세대, 오피스텔 99실 그리고 부대복리 시설이 조성되는 사업비만 1조 원이 넘는 재개발 단지입니다.

시공사 선정 후 2025년경에 이주와 철거를 진행할 예정이며, 2029년 ~ 2030년에 완공과 입주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GS건설이 사업을 수주했으나 3.3㎡ 당 987만 원에 이르는 공사비 증액 문제로 계약을 해지한 후 다시 시공사를 선정할 주요한 시점에 있으며, 시공사 선정에 입찰한 건설사는 삼성물산과 포스코 건설입니다.

두 입찰 건설사에 대한 조합원들의 표심을 가를 핵심은 공사비와 조합원 이익에 관여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두 건설사의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물산은 해외 유명 설계회사와 협업하여 시민공원과 바다 등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잘 살리면서 기존의 아파트와 차별되는 랜드마크 외관 설계 계획을 밝혔습니다.

커뮤니티를 내부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외부 공간으로 확장하여 인피니티 오션풀과 야외 조경이 연계된 골프 연습장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총 33개의 커뮤니티 공간을 올인원으로 설계해 단지 내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를 할 계획입니다.

삼성물산은 미래형 주거모델로 '래미안 넥스트 홈'등의 주요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며, 세대 공간을 개인 취향에 맞추어 자유롭게 디자인할 수 있는 '퍼니처 월'과 차세대 주거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는 '홈닉'을 설계하였습니다.

또한 모든 가구에서 시민공원을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조망권이 가능하도록 설계하고 조합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가능한 평면 옵션도 제안했습니다.

그리고 인근 조합사무실 상가에 홍보관을 열고 차별화된 초고층 건설 기술을 앞세운 구조적 안정성으로 조합원들의 표심 잡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착공일까지 적용되는 물가상승률에 소비자 물가지수와 건설공사비지수 중 낮은 지수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조합원 부담을 낮추겠다는 계획이며, 조합원 분담금도 입주 시점에 100% 납부할 있도록 했습니다.

포스코 이앤씨는 부산 랜드마크인 해운대 엘시티 더 샵의 건설사임을 강조하며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들의 마음을 얻기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시민공원 조망을 선사하고 초고층 건물에 적합한 창호와 단열성능을 최대로 높인 독일 제품의 창호를 적용하고, 주방 가구와 원목마루도 이탈리아제를 사용하는 등 하이엔드급 주거단지를 지향합니다.

여의도 더현대 서울의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만 7천 평의 대규모 상업시설을 조성하고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조합원의 이익을 높일 구상이며, 협소한 지하주차장을 개선하기 위한 100% 확장형 주차 제안과 주차대수를 기존 대비 471대 더 늘릴 계획입니다.

포스코이앤씨는 빠른 사업 추진을 위해 원안 기준으로 관리처분인가를 받은 뒤 이주와 철거 기간에 특화 설계 인허가를 받아 2026년 2월 착공한다는 계획이며 공사비도 기존 GS가 제시했던 987만 원보다 96만 원이 낮은 891만 원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필수 사업비 전액 무이자 혜택도 제안하는 등 조합원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대책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두 건설사의 팽팽한 접전이 펼쳐지고 있는 부산 진구 촉진 2-1 구역의 새 시공사 선정 총회는 1월 27일 예정입니다.